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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배터리 열화 기준, 얼마나 떨어져야 교체할까?
전기차의 심장은 바로 배터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충전량이 줄고, 주행거리가 감소하는 것을
경험했다면 배터리 열화(Degradation)가 진행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기차 배터리는
어느 정도 성능이 떨어져야 교체 대상이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열화 기준, 수명 보증 조건, 교체 시기, 측정 방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 배터리 열화란 무엇인가요?
배터리 열화는 충방전을 반복하면서 배터리의 최대 저장 용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100% 충전 시 400km를 주행할 수 있었다면, 몇 년 후엔 100% 충전해도 350km 정도밖에 주행이 안 되는 것이죠.
📊 배터리 열화 기준 – SoH란?
배터리 열화 상태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SoH(State of Health)입니다.
SoH는 배터리의 건강 상태를 백분율(%)로 표현하며, 신차 상태가 100%라면 열화가
진행될수록 90%, 80%... 식으로 떨어집니다.
- 🔋 SoH 100%: 신차 기준 배터리 성능
- 🔋 SoH 90%: 약간의 성능 저하, 체감 어려움
- 🔋 SoH 80% 이하: 체감 가능, 보증 기준 고려 대상
- 🔋 SoH 70% 이하: 교체 권장, 급속 충전 시 효율 저하
💡 제조사별 배터리 보증 기준
전기차 제조사들은 일정 수준 이하로 배터리 성능이 떨어질 경우 무상 교체를 보장합니다.
- 현대자동차: 10년 또는 16만 km / SoH 70% 미만 시 무상 수리
- 테슬라: 8년 또는 192,000km / SoH 70% 미만 보증
- BMW i 시리즈: 8년 또는 160,000km / SoH 70% 보증
즉, 배터리 SoH가 7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제조사 보증으로 무상 수리 또는 교체가 가능합니다.
🔎 배터리 열화율 측정 방법
일반 운전자가 배터리 열화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차량 앱 확인: 테슬라 앱, 현대 블루링크 등에서 SoH 확인 가능
- 🔌 OBD2 장비 + EV 전용 앱 (LeafSpy, Torque Pro 등)
- 🔧 센터 점검: 정기 점검 시 배터리 리포트 제공
단, 제조사 앱에서는 정확한 SoH 값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외부 장비나 공인 서비스 센터에서 점검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 배터리 열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원인
- 🔥 고온 환경 주차 또는 충전
- ⚡ 급속 충전만 반복 사용
- ❌ 과충전/과방전 반복
- 🔋 100% 충전 후 장기간 미사용
🛠️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관리법
- 🔋 일상 충전은 20~80% 유지
- 🌡️ 여름철에는 그늘 주차 또는 야간 충전 권장
- ⚡ 급속 충전은 장거리 운행 시에만
- 📆 LFP 배터리는 월 1회 100% 충전으로 BMS 리셋
💰 전기차 배터리 교체 비용은?
- 🚗 현대 아이오닉 5: 약 900만~1,100만 원
- 🚗 테슬라 모델 3: 약 1,200만~1,500만 원
- 📉 열화 기준 보증 범위 내면 무상 교체 가능
✅ 마무리하며
전기차 배터리 열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관리 방법에 따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SoH 70%가 교체 시점의 핵심 기준이므로 정기적으로 열화 상태를 확인하고,
제조사 보증 조건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충전 습관 하나로 수명 2배 연장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