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EV5

드디어 기아의 새로운 전기 SUV EV5가 국내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당초 3천만 원대 보급형 모델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기대와 달리, 실구매가는 4천만 원대 중후반부터 시작하는 수준으로 책정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EV5의 가격표, 배터리 성능, 옵션 구성, 보조금 적용 후 예상 실구매가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공식 카탈로그도 확인해 보세요!
기아 EV5 주요 제원
- 📌 기본 가격: 4,855만 원 (에어 트림, 세제 혜택 적용)
- ⚡ 배터리: 81.4 kWh 리튬이온
- 🚘 주행거리: 1회 충전 시 460km (복합 기준)
- 🔋 보증: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 km
- 🛞 차체 크기: 전장 4,640mm (준중형 SUV)
중국 내수용 모델과 달리 국내 모델은 1열 독립 시트를 적용했고, 후석 온도조절 에어벤트, V2L(차량 외부 전원공급)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충전 및 편의 사양
EV5는 400V 전압 시스템을 채택해 800V 초급속 충전 모델 대비 속도는 다소 느립니다. 하지만 V2L 콘센트를 러기지 공간에 배치해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 전기를 활용하기 편리합니다.
또한 PnC(Plug & Charge) 자동 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일부 충전소에서는 케이블을 꽂는 즉시 자동 과금이 가능합니다.


가격표 및 옵션 구성
| 트림 | 기본가 | 주요 특징 |
|---|---|---|
| 에어 | 4,855만 원 | 기본 배터리 & 안전사양 |
| 어스 | 추가 비용 | 시트백 테이블, 고급 편의사양 포함 |
| GT-Line | 5,340만 원 | 전용 휠 디자인, 고급 내외장 사양 |
풀옵션을 선택할 경우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카돈 오디오, 빌트인캠 2+, 드라이브 와이즈 등이 추가되며, 최대 5,973만 원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보조금 및 실구매가
-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약 700~800만 원 예상
- 일부 지자체 보조금 추가 시 → 실구매가 4천만 원 중후반
즉, 보조금을 모두 적용해도 3천만 원대 전기 SUV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외장 색상
총 9종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는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 스노화이트 펄: +8만 원
-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 +30만 원
다만 국내 전기차 전용 파란색 번호판과 특정 색상 조합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소비자 의견도 있습니다.


Q&A
Q1. EV5의 경쟁 모델은 무엇인가요?
현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과 경쟁하며, 크기상으로는 EV3·EV4보다 크고 EV9보다는 작은 위치에 있습니다.
Q2. EV5는 사륜구동 모델이 있나요?
현재 국내 출시 모델은 전륜 구동만 적용되었습니다.
Q3. 중국산 배터리라는데 안전성 문제는 없나요?
CATL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기아는 10년/20만 km 보증을 제공해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Q4. 보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환경부 기준 최대 800만 원 내외이며, 지자체별로 추가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5. EV5 풀옵션 가격은 얼마인가요?
GT-Line 트림에 모든 옵션을 추가하면 약 5,973만 원 수준입니다.
총평: 기대와 아쉬움 공존
EV5는 디자인과 공간, 편의사양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지만, 많은 소비자가 기대했던 3천만 원대 보급형 전기 SUV 이미지는 사라졌습니다. 실제 구매가는 4천만 원대 중후반부터 시작해, 부담이 다소 크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핑에 최적화된 V2L, 후석 편의사양, 깔끔한 인테리어는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전기차 전환을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EV5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SUV라 할 수 있습니다.